수요중보기도모임의 중요한 스텝 중 한 명이 주원이입니다.
엄마를 도와 집안 청소도 하고 집사님들이 오시면 반갑게 인사하며 맞이합니다.
찬양이 시작되면 주원이 레파토리에 있는 찬양만큼은 누구보다도 크게 부릅니다.
중보기도가 시작되면 잠시 좋아하는 기차 동영상을 혼자 보다가
기도회가 끝나면 얼른 일어나 상차리는 것을 돕습니다.
비닐 장갑을 끼고 오이무침을 담아내는 손이 보이지 않습니다.
밥을 먹고 나면 성경공부할 시간이라는 것을 알고 체크해 줍니다.
모든 순서가 끝나면 친히 아래층까지 내려와 가는 분들을 일일히 배웅해줍니다.
한 뼘씩 자라가는 건 주원이 만이 아니라 우리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