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중보기도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문득 스무살 무렵 예수원에서 처음 보았던 문구가 생각났습니다.
“기도는 노동이고 노동은 기도다.”
오늘도 우리는 사랑하기를 결단하는 노동
의심과 두려움이 걷혀지고 믿음만 남게 하는 노동을 하였습니다.
노동을 마치고 함께 나눈 월남국수
흐린 날씨에 진한 국물이 제격이었습니다.
주원이는 어제 세상에 태어난지 천 일이 되었습니다.
주원이도 주원이지만
천 일 동안의 노동과
천 일 동안의 기도를 심었을 엄마
오영은 집사님께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기도회를 마치고 기도 노동자들과 함께
P.S. 오늘 못왔지만 첫 돌을 맞은 지언이와 엄마, 아빠 모두 축하드립니다.